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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555홈런 '49세' 라미레스, ABL 시드니 구단에서 방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55홈런을 때려낸 매니 라미레스(49)가 시즈니 블루삭스에서 방출됐다.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시드니 구단은 11일(한국시간) '불확실한 시즌 등을 고려해 라미레스를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8월 시드니 구단과 1년 계약을 한 상황이었다. 나이를 고려하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199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라미레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오른손 거포다. MLB 통산(19년) 23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하지만 현역 시절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확인돼 그를 향한 평가가 180도 바뀌었다. 2017년부터 진행된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4년 연속 20%대 저조한 득표(입회 조건 75% 이상 득표)로 입성에 실패했다. 향후 진행될 투표에서도 입성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라미레스는 2011년 탬파베이를 끝으로 MLB 경력이 마무리됐다. 2013년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뛰었고 2017년에는 일본 독립리그 구단과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BL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미레스의 공식전 기록은 2014-15년 도미니카 윈터리그가 마지막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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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555홈런' 라미레스의 깜짝 발언, "대만에서 뛰고 싶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슬러거 매니 라미레스(48)가 대만 프로리그(CPBL)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30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대만 현지 신문에 '올해 목표는 CPBL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라는 라미레스의 입장이 보도됐다. 라미레스는 2013년 EDA 라이노스(현 푸방가디언스) 소속으로 CPBL에서 뛴 이력이 있다. 당시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8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CPBL로 돌아간다면 7년 만에 복귀다. 그는 "경기 후 팀 동료와 저녁 식사를 했던 게 그립다. 플레잉 코치로 기회가 있으면 조직과 리그에 큰 도움이 될 거다"고 어필했다.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19년) 555홈런을 때려낸 거포다. 통산 타율도 0.312로 높다. 2004년 월드시리즈 MVP 선정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탬파베이를 끝으로 빅리그 경력이 끝났다. 공식 기록도 2014년 이후 확인되지 않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4.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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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55홈런' 44세 라미레스, 현역 복귀 준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풍미한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44)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미국 연예 전문 웹사이트 'TMZ'는 23일(한국시간) "2014년 은퇴 이후 타격 코치로 여러 구단을 떠돌았던 라미레스가 현역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라미레스의 아내 줄리아나는 "남편이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타격 훈련과 크로스핏 등을 쉼 없이 한다"고 소개했다.1993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스는 2001년 보스턴으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2002년 타격왕에 오른 그는 2004년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해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며 보스턴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오클랜드를 끝으로 은퇴했다.하지만 2013년 대만프로야구 EDA 라이노스에 입단해 3개월 동안 활약했고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다.라미레스는 통산 타율 0.312에 555홈런, 1831타점의 성적을 남겼으나 금지약물 복용이 두 차례나 드러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16.12.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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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매니 라미레스, 독립구단 입단 타진"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에 빛나는 거포 매니 라미레스(44)가 일본 독립리그팀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일 "라미레스가 독립리그인 시코쿠아일랜드리그플러스 소속의 고치 파이팅 독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감독이 아니라 선수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5월이면 45세가 되는 라미레스는 대리인을 통해 선수 입단을 스스로 제안했다"며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강타자를 내년 시즌 일본에서 볼 수도 있다"고 썼다.고치 구단 측도 라미레스의 메이저리그 경험이 프로 입단을 노리는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일본으로 돌아올 때도 고치에서 무보수로 뛰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신문은 "협상은 이미 시작됐다. 현재는 라미레스 측의 반응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구단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대답을 기다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등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을 뛰었다. 통산 23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55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두 차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2011년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됐다. 2013년에는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4년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다. 배영은 기자 2016.1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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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명예의 전당 34명 후보 발표…첫 후보, 재도전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가 공개됐다.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2017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 총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5명의 기존 후보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매니 라미레스, 호르헤 포사다 등 19명의 새로운 후보가 추가됐다.게레로는 통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가 된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후안 마리칼과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지만 모두 투수였다. 포수 출신 선수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퍼지'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이반 로드리게스는 통산 타율 0.296, 311홈런을 기록했다. 또 호르헤 포사다는 타율 0.273, 275홈런을 기록했고 양키스에서 5차례 우승을 이끈 포수였다는 점이 플러스 요소다.매리 라미레스는 통산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악재다.그외 제프 배그웰, 트레버 호프먼,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마이크 무시나, 커트 실링. 게리 쉐필드, 새미 소사, 팀 웨이크필드 등이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한다.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BBWAA 소속 취재 경력 10년 이상의 기자들의 투표로 입성 여부가 가려진다. 기자 한 명당 최대 10명에게 투표할 수 있고 75%의 득표를 받아야 한다. 반면 5%를 넘기지 못하거나 후보가 된지 10년이 지나면 자격을 잃는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19일에 발표된다.이형석 기자 2016.1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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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555홈런 라미레즈, 현역 복귀 강력 희망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41)가 현역 복귀를 희망했다.미국의 로토월드는 12일(한국시간) 라미레즈의 에이전트인 배리 프레버의 말을 인용해 '그의 고객(라미레즈)이 여전히 현역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8월 텍사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59, 3홈런, 13타점을 기록한 채 방출돼 잠정적으로 은퇴 수순을 밟고 있었다.199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라미레즈는 2011년까지 11시즌 동안 통산 2302경기에 나서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을 올렸다. 올스타 12회 선정이 말해주듯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였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들통 나면서 리그를 떠났고, 올 시즌에는 대만에 진출해 뛰기도 했다.이후 빅리그 복귀 의지를 밝히며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1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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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555홈런 라미레즈, 대만 떠난다…EDA와 계약 해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41)가 대만을 떠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라미레즈가 대만 생활을 접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ESPN과의 통화에서 "아직 다른 제안을 받은 것은 없지만 은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지난 3월 대만의 EDA 라이노스와 월봉 2만5000달러(2800만원)에 3개월 계약한 라미레즈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반기 마지막 날까지 뛰어야 했다. 하지만 구단의 양해를 구해 일주일 정도 앞서 팀을 떠나게 됐다.빅리그 통산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한 라미레즈는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였지만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발각되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11년 받은 10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은 퇴출로 이어졌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지난해 의사를 번복하고 복귀했다. 이후 오클랜드와 계약해 빅리그 복귀를 희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결국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며 재취업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대만리그에 진출했다. 대만에선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8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현재 일본의 지바 롯데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6.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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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555홈런’ 라미레즈, 대만리그 진출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41)가 대만리그에 진출한다.미국의 CBS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라미레즈가 대만의 EDA 라이노스와 계약에 합의해 대만의 가오슝으로 향하고 있다. 그의 비행기가 월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라미레즈의 에이전트인 베리 프레이버가 확인했으며 앞서 대만 언론은 '라미레즈가 월봉 약 2800만원을 받고 대만에 진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현역 연장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던 라미레즈는 올 겨울 동안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자택 근처에서 몸을 만들며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진출 등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2009년 도핑테스트에서 약물복용 사실이 적발돼 5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던 라미레즈는 2011년에도 또 다시 약물복용 사실이 드러나 100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해 탬파베이 소속으로 5경기 출장해 17타수 1안타(타율 0.059)에 그쳐 경쟁력을 잃어버렸고, 지난해 오클랜드와 계약해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1991년 드래프트 1라운드 13번 픽으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라미레즈는 199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1년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이후 LA 다저스(2008~2010), 시카고 화이트삭스(2010), 탬파베이(2011)를 거쳤다. 통산 19년 성적은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이며 올스타전 12회 출전, 실버슬러거를 9회 수상했을 정도로 한 시대를 군림한 강타자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3.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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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라미레즈의 ‘불명예 은퇴’

메이저리그 대표 악동은 은퇴까지도 파란만장했다. 외야수 매니 라미레즈(39)가 약물에 발목잡혀 결국 옷을 벗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매니 라미레즈가 메이저리그 약물방지 및 치료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은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6일 LA에인절스전 이후 자취를 감춰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소속팀 탬파베이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감췄으나 라미레즈는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에 거취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결국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되자 스스로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갑작스러운 은퇴에 동료들은 침통한 표정이다. 라미레즈와 함께 보스턴 중심타선을 이끈 데이빗 오티즈는 "그의 불명예스런 은퇴는 내가 그에게 기대했던 은퇴가 아니다. 재능있고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야구를 그만두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아쉬워했다. 보스턴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도 "최고 우타자 중 한 명이 은퇴하는 모습이 너무 슬프다. 그는 최고 타자 중 하나였다"고 안타까워했다.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 한시대를 풍미한 야구천재였으나 연이은 돌출행동으로 팬들의 응원과 비난을 한몸에 받은 기인이기도 했다. 9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매니 라미레즈는 은퇴 뒤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될 것이 확실했다. 라미레즈는 프로통산 19년 동안 2302경기 타율 3할1푼2리 555홈런 2574안타 1831타점 OPS .996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11회. 2000년부터 7년 연속 아메리탄리그 실버슬러거 등 베이비 루스와 베리 본즈와 비교되는 메이저리그 강타자였다. 특히 라미레즈는 포스트시즌 111경기 타율 2할8푼5리 117안타 29홈런 78타점으로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보스턴의 두차례 우승(2004·2007)으로 이끌며 '밤비노의 저주'를 깨버린 영웅이었다.기행으로도 유명했다. 라미레즈는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종종 벌인 탓에 메이저리그에 ‘매니는 매니다(Manny being Manny kind of thing)’라는 비아냥이 생겨났을 정도다. 2001년 2000만달러를 받고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보스턴이 싫다. 이적을 후회한다"고 밝혀 팬들의 비난을 샀다. LA다저스 소속이던 2009년에는 필리델피아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 4차전 교체되자 경기를 보지도 않고 샤워실로 직행했다. LA다저스가 역전패하면서 라미레즈의 행동은 거센 비난을 불러왔다.라미레즈의 야구인생은 약물로 오점을 남겼다. 2009년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오며 한순간 영웅에서 범죄자가 됐다. 50경기 출장정지에 이은 장단지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내리막길을 걸은 그는 올시즌 5경기 타율 5푼9리(17타수 1안타)로 부활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또다시 약물 복용 사실이 발각되며 야구인생을 불명예은퇴로 마감하게 됐다.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사진제공=AP 2011.04.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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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라미레스 전격 은퇴…도핑 양성반응

탬파베이의 슬러거 매니 라미레스(39)가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ESPN.com 등 미국 언론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스의 은퇴 선언은 도핑 테스트에서 약물 사용이 밝혀진 것이 이유로 보인다.라미레스는 올시즌 탬파베이 입단 뒤 스프링트레이닝에 검사 결과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스는 10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 것보다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받은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만약 라미레스가 현역에 복귀하더라도 100경기 징계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양성반응을 보인 약물은 밝히지 않았다.199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라미레스는 보스턴과 LA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에는 탬파베이와 연봉 2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올시즌 기록은 17타수 1안타이며 통산 기록은 타율 3할1푼2리에 555홈런 1831타점. 타점왕과 타격왕 각각 1회, 장타율 1위 3회, 출루율 1위 3회를 차지했으며 12번이나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한편 라미레스의 약물 사용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명예의 전당 입성에도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4.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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